↑↑ [경북신문=김장현기자] 경주여자고등학교는 지난 31일 경주여고 소강당에서 1·2학년을 대상으로 시낭송 및 시UCC 대회를 개최했다.   
경주여자고등학교는 지난 31일 경주여고 소강당에서 1·2학년을 대상으로 시낭송 및 시UCC 대회를 개최했다.

이날 대회는 오후 6시 30분부터 먼저 시낭송이 진행됐으며, 1학년 10명, 2학년 6명이 번갈아 발표했다.

시낭송 대회를 위해 학생들은 바쁜 틈을 타 꾸준히 연습한 실력을 뽐어 냈으며, 선정된 작품으로는 신석정, 안도현, 백석 등의 시를 낭송했다.

이날 시낭송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심사 기준인 표현력, 발음 및 발성, 완성도를 고려하여 진지한 태도로 참여했다.

이어 시UCC는 2학년 학생 총 5팀이 최종 선발됐으며 윤동주, 이육사의 시를 창의적으로 해석한 작품이 상영됐다.

특히 작가의 생애와 시의 내용을 잘 결합한 영상으로 학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.

경주여고 서정우 교장은 “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꾸준히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”며 “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좋은 시는 큰 도움이 되었 뿐만 아니라, 여러분들의 마음을 녹여주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”고 소감을 전했다.
김장현   k2mv1@naver.com